[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계양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계양실버농장 분양대상자를 모집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계양실버농장은 구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기존 계산작전권(1권역), 효성권(2권역), 계양권(3권역)을 새롭게 조성, 총 3개 권역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며 1인당 약 21㎡를 무료로 분양한다.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계양구노인인력개발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총 424명을 선발, 오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실버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작 활동이 가능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주민등록상 관내 주민으로 가구당 1명만 신청할 수 있으며 부부 이외의 가족이나 대리 경작은 불가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선발하며 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일반 어르신에게도 분양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텃밭을 경작하는 소일거리를 통해 수확의 기쁨과 삶의 활력을 찾기 바란다”며 “실버농장으로 여가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