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재택 의료사업 필요성 논의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인생의 정리 시간이 됐을 때, 편하게 여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세주(민주당, 비례) 의원은 2월6일 안성시간호사회 회장·두원공과대학 간호학과 김미정 교수와 서울홈케어의원 이찬용 대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재택 의료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정담회를 열고 재택 의료 시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황세주 도의원은 2월6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재택 의료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정담회를 열고 재택 의료 시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기도의회)
황세주 도의원은 2월6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재택 의료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정담회를 열고 재택 의료 시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기도의회)

먼저 서울홈케어의원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 사업과 가정간호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2023년 각 사업 실적과 사업 수행에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급속히 증가한 노령인구에 비해 재택 의료와 돌봄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재택의료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스템 확보, 재정 지원 등 기본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노령인구에 대비해 의료·돌봄·요양 지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황 의원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고 싶어한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을 본인이 지내던 곳에서 보내고 싶은 간절함을 잘 알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찾도록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내면서 의료, 돌봄, 간병 등 모든 것이 잘 케어된다면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이에 대한 대응 마련을 위해 세심하게 검토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의료지원이 강화돼야 하나 현재는 취약지의 의료지원이 더욱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고 밝히며 “향후 토론회를 열어 의료·돌봄·요양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구축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이어가자”고 약속했다.

반면에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돌봄 공백 상황에 놓여있는 고령자가 나타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함께 대책을 강구하는데 힘써보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서울홈케어의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 소재에 위치하고 있으며 25년 경력의 가정전문의료진이 환자의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대상자 맞춤형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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