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규모‧지원 한도‧이자 차액 보전율 증액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는 2월1일부터 1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구청 전경(제공=서구)
인천 서구는 2월1일부터 1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구청 전경. (사진=인천 서구)

중소기업 육성 기금 융자지원은 구와 시중 8개 은행(기업, 국민, 신한, 농협, 하나, 우리, 대구, 부산)이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융자 규모 150억원 범위 내에서 기업과 협약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중 연리 2.0~3.0%를 구에서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구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융자 규모와 지원 한도, 이자 차액 보전율을 각각 50억원, 1억원, 0.5% 증액시키기로 했다.

융자 대상은 공장 및 주사업장이 관내에 소재한 업체로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시내버스운송업, 택시운송업, 건설업, 전문건설업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기업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맞춤형원스톱지원서비스(BizOK)를 통해 온라인 기업 지원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관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해진다”며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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