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
출근시간대 탑승 혼잡도 등 체험

[일간경기=구학모 기자]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혼잡을 빚는 하남 위례와 잠실역을 오가는 31번 버스에 이현재 하남시장이 직접 탑승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월22일 오전 7시께 출퇴근 시간이면 '콩나물시루' 같이 붐빈다는 민원이 제기된 31번 버스(하남 위례↔잠실역)를 출근 시간에 직접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1월22일 오전 7시께 출퇴근 시간이면 '콩나물시루' 같이 붐빈다는 민원이 제기된 31번 버스(하남 위례↔잠실역)를 출근 시간에 직접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은 1월22일 오전 7시께 출퇴근 시간이면 '콩나물시루' 같이 붐빈다는 민원이 제기된 31번 버스(하남 위례↔잠실역)를 출근 시간에 직접 탑승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긴급 점검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하려는 조치로, 이 시장은 긴급점검을 통해 확인된 교통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14개 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위례동에서 31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매일 콩나물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이 너무 크다’, ‘미사3동에서 강일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노선이 적어 불편하다’ 등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7시께 플로리체 위례 정류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한파대피소 등 시민 편의시설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특히, 민원이 제기된 31번 버스의 배차간격 및 혼잡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30분간 탑승 현황과 위례01번 버스와의 배차 간격을 직접 확인하고, 혼잡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에 31번 버스를 탑승해 서울 장지역까지 이용했다.

이 시장은 “위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혼잡도 및 배차간격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