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 왜곡...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및 허위사실 공표로 같은 당 예비후보로부터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당했다.

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및 허위사실 공표로 같은 당 예비후보로부터 인천시선관위에 고발 당했다. 사진은 남영희 예비후보 출연 유튜브 캡처본. 
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결과 왜곡 공표 및 허위사실 공표로 같은 당 예비후보로부터 인천시선관위에 고발 당했다. 사진은 남영희 예비후보 출연 유튜브 캡처본. 

15일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인천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관계자에 따르면 남영희 예비후보는 지난 9일 한 유튜브 TV에 출연해 “당내 여론조사 결과 자신이 54%로 상대후보는 4%의 지지율을 보인 것 같다”라고 발언한 것은 사실을 완전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것.

김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는 남 예비후보가 언급한 여론조사는 지난해 9월 발표한 결과로,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현재의 상황을 반영했다고 볼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일  뿐이라며 여론조사의 시점을 문제 삼았다.

또 해당 여론조사가 있었던 지난해 9월 초에는 남 예비후보를 제외하고는 A 후보와 B 후보도 출마 언급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남 예비후보가 언급한 여론조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결과 남 예비후보 25.7%, A 후보 10%, 김 예비후보 5%는 현재 사실과 맞지 않는 터무니 없고 심각한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 한 관계자는 “남 예비후보의 허위사실 왜곡 및 유포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 한다”라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남 예비후보의 발언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 주길 바란다”고 강도높게 비판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남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사실을 왜곡한 사실은 없으며 민주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말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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