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수원병 출마 선언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월14일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병 팔달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운데)가 14일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방문규 후보)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가운데)가 14일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방문규 후보)

주변 상인들과 일반 시민,지지자들이 다수 운집한 가운데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는 “수원의 아들로 태어나 40년 가까이 국가 발전에 쏟은 열정과 나라 살림의 경험과 지식을,이제 고향 발전에 쏟고 싶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이혜련 국민의힘 수원병 당협위원장은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혜련 당협위원장은 “원팀으로 수원 승리를 위해 팔달구 시·도의원과 당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방문규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라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방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소모적 대결과 극단의 팬덤 정치가 아니라,민생을 위해 경쟁하고 협력하는 '참 정치'를 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하며 “민생 법안과 경제 살리기 법안들이 절대 다수 거대 야당에 의해 발목 잡혀 국회에 방치되고 있는데 이래서 정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나”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민주당이 10년 지배한 수원과 팔달의 현실을 보라”며 “수원이 반도체 산업의 주축 도시로,한국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수원은 주저했다”라고 언급했다.

방 예비후보는 “대규모 예산 투입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곧바로 '혁신 수원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팔달의 옛 영광을 되찾겠다”라며 “팔달의 문화유산이 상인들에게는 부를 이루는 토양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전통과IT가 결합된 혁신적인 휴식 공간이자 주거 가치를 높이는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 예비후보는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수많은 일터를 만들 기회,절대 놓치지 않겠다”라며 “수원을 '반도체 메가시티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수,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고 2번의 장·차관,국책은행장을 지내며 오직 국민 편에서 일만 하고 살았다”라며 “일하는 정치, 품격있고 유능한 정치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동시장의 한 상인은 “현직 장관이던 사람이 그만두고 수원 구도심에서 출마를 한다니 큰 변화가 있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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