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공정‧투명으로 민관 합동 개발사업 모범 사례로”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한때 위기설이 돌았던 벡현 마이스 개발 사업이 지난 12월27일 사업 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마쳐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월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랫동안 끌어왔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월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랫동안 끌어왔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사진=성남시)

백현마이스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000㎡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복합업무 시설, 사무시설, 호텔,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랫동안 끌어왔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신 시장은 기자회견에서“그간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 제 2 의 대장동 우려 등 고비도 있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오늘 첫 항해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백현마이스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민관 합동 개발사업 역사에서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개발 구역 지정  3년 기한 최종일인 27일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인가신청을 못 하면 구역 지정이 해제될 상황이었다. 

신 시장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사업협약 연대책임 ’을 주주 협약에 포함하자는 요구를 민간 참여사들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업이 무산될 위기도 있었다”면서 “백현마이스 사업은 민간사업자 이익 대신, 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모두 합쳐  2조 4000억원의 이익을 우리 시가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로 연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을 비롯하여 연면적 6만㎡의 공공지원 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브릿지 3개 시설 등을 받게 된다.

또한 2030 년 준공돼 기부채납되는 전시컨벤션 시설은 먼저 기부채납하고 시행자가 5년 동안 의무 관리 운영하기로 했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약 6만 2000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6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규모 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전시컨벤션 시설, 공공지원시설,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성남시는  성남마이스 PFV 와 본격적으로 실시계획에 대한 협의 ,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5 년 상반기 착공하여  2030 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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