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불안감 해소위해
공동주택 단지당 1기씩 지원

[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공동주택에 질식 소화포를 지원한다. 또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다가구, 다세대 주택 완속 충전기를 보급한다.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질식 소화포를 지원한다. (사진=의왕시)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질식 소화포를 지원한다. (사진=의왕시)

시는 전기차 보급확대와 함께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운전자와 공동주택 거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공동주택(아파트) 단지당 질식소화포 1기씩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등에 주택당 충전시설 1기 설치비를 지원해 공동주택 거주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해소에 나선다. 이는 김성제 의왕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원신청은 12월 5일(화)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청 홈페이지(https://www.uiwang.go.kr/) 고시/공고란에 확인하거나, 의왕시청 환경과(031-345-3805)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 환경과장은 “전기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아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로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이기에 질식 소화포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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