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경력경쟁 임용시험 실시
6개월간 수습 기간 후 9급 일반직 채용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공직 진출의 문을 연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공직 진출의 문을 연다. 남부신청사.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교육청 최초로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공직 진출의 문을 연다. 남부신청사. (사진=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은 11월28일 오는 2024년도부터 사무관리(또는 사무 행정), 회계 원리 2과목을 포함한 경영·금융 교과(군)를 일정 비율 이수하고, 학교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수습 직원은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전국 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제도를 통해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도 응시 자격이 확대되는 것.

기존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무원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시험 일정, 시행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채용계획이 공고되는 내년 3월 안내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류영신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공직사회로 유입하고, 상업계고의 사기 진작과 취업률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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