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와중에 골프·주식 거래
"尹정부 인사학폭은 필수 스팩"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지명은 총체적인 인사 실패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월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지명은 총체적인 인사 실패라고 비판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월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지명은 총체적인 인사 실패라고 비판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월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는 자진사퇴하거나 대통령께서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라며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시기에 군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고, 근무 중 주식도 거래했는데 더 큰 문제는 2022년 1월17일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했을 때도 했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 청문위원들은 5000여 만원 정도면 큰 돈이 아니라며 방어를 했지만 현재 국방부 장관도 근무 중에 주식 거래, 합참의장도 근무 중에 주식거래, 그것도 북한의 도발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주식을 거래하면 일선 최전방에서 경계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군 기강이 서겠냐”라며 “자녀 학교폭력 관련 위증 논란과 의혹에는 제대로 된 답변이 없었다. 윤 정부  인사는 자녀 학폭이 필수 스펙이 된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런 식의 인사라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해체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라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인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고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지명은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인사실패”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명수 후보자 본인의 명예을 위해서라도 자진사퇴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헌법과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권한을 동원해 부적격 후보자 임명을 막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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