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출자 참여 중견·창업기업 상생 도모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는 중견과 창업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참여형 출자 목적의 펀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2호’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중견과 창업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참여형 출자 목적의 펀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2호’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중견과 창업기업의 상생과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참여형 출자 목적의 펀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2호’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사업으로, 2021년부터 4년간 600억원의 재원을 활용해 6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인천 관내 창업기업을 위한 마중물 확보와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무엇보다 이번에 결성하게 될 각각 약 60억원 규모의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제1~2호’는 인천의 우수 중견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의 인천지역 협·단체들로 구성된 인천혁신모펀드와는 차별화해 인천 중견과 창업기업의 상생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합 결성 제1호에는 송도 신도시와 인천 구도심 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인천종합에너지㈜와 글로벌 절삭공구 제조업체 ㈜와이지-원,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제너셈, 제2호에는 헬스케어 업체인 ㈜아이톡시 등 우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의 추가 발굴을 통해 펀드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시 11월 내 출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며, 바이오 및 제조, 에너지 관련 분야의 출자사업을 통해 인천 관내의 관련 분야 창업기업을 위한 마중물 확보와 성장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공유서비스, 벤처기업, 청년 창업기업, 반도체 및 소재ㆍ부품ㆍ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19개 조합, 5475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으며, 인천 관내 창업기업을 위해 확보된 투자 마중물은 512.5억원 중 21개 사에 총 224억원이 지원됐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고금리 등 경기침체로 투자 위축 상황에서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주도하는 지역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집중 육성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인천시만의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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