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10개 입원형 호스피스로 운영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10월4일 보건복지부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병상 10개를 입원형 호스피스로 운영한다. (사진=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병상 10개를 입원형 호스피스로 운영한다. (사진=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의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행위로 인간답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활동을 칭하며, 수명 연장 치료 대신 증상 완화, 정서적 지원 등에 집중한다.

호스피스 운영은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나뉜다. 입원형은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전문기관 병동에 환자가 입원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암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의료 서비스이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가 뿐 아니라 요법치료사, 자원봉사자들이 다학제적으로 팀을 이루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병상 10개(1인실 1개, 3인실 3개)를 입원형 호스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호스피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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