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부터 7월 30일 3021명 대상 설문조사
우선 추진 정책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뽑아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자치경찰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때보다 22%p가량 상승한 수치다.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7월26일부터 7월30일까지 경기도민 30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치경찰 도민 체감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치경찰제 시행 2주년을 맞아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 인식과 도민이 필요한 치안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자치경찰제 인식, 도민 생활 안전, 사회적 약자보호, 교통안전 등 총 11개 문항으로 유‧무선 무작위 번호 걸기(RDD)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자치경찰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때보다 22%p가량 상승한 수치다. (그래프=박종란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자치경찰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조사때보다 22%p가량 상승한 수치다. (그래프=박종란 기자)

먼저 도민들은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 얼마나 알고계십니까?’라는 질문에 59%가 ‘들어본 적 있다’, 13%가 ‘내용까지 잘 안다’라고 답해 72%가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해 알고 있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는 50%가 알고 있다고 답해 전년대비 인지도가 2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어떤 정책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이라는 응답이 28.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학교폭력,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정책(22.7%)’,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정책(18.9%)’이 주를 이뤘다.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높아진 도민 인지도만큼 자치경찰제가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향후 정책 시행 시 도민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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