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와 GH공사 현안 관련 정담회 개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문병근(국민의힘, 수원11) 의원은 8월10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수원특례시 관계자와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 업무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문병근 도의원이 10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수원특례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를 했다. (사진=경기도의회)
문병근 도의원이 10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수원특례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 업무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를 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번 정담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업무추진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수원시 관계자로부터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정산 관련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광교A17블록 주택건설사업 사업방식 변경 및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공사 및 용역 발주 시 지역기업 참여 확대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문병근 의원은 광교신도시 개발협약서의 내용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수원시 간 입장차이에 따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중재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교A17블록 주택건설사업 관련하여 “GH공사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을 위한 계획 변경 및 타당성 검토 작업을 조속히 완료하여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지방계약법 시행규칙」에 따라 GH공사의 공사·용역 입찰 시 ‘경기도 내’로 제한된 기준을 기초지역 단위로 변경하여 지역기업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추후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 시 이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제안했다.

끝으로 문병근 도의원은 “이번 자리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해 추후 원활한 합의와 중재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도에서 여러기관들의 입장과 의견에 대한 중재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여 추후 개발되는 신도시들에서는 같은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좋은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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