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NJP크리에이티브’ 운영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백남준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NJP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한다. ‘NJP크리에이티브’는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인 해미 클레멘세비츠(Rémi Klemensiewicz)와 함께 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NJP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한다.  올해는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인 해미 클레멘세비츠(Rémi Klemensiewicz)와 함께 한다. (사진=경기도)
백남준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NJP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한다.  올해는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인 해미 클레멘세비츠(Rémi Klemensiewicz)와 함께 한다. (사진=경기도)

해미 클레멘세비츠는 소리를 주된 실험 매체로 시각과 청각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질문하며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인터미디어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올해‘NJP크리에이티브’는 청각적인 요소인 소리를 시각화하여‘소리’를‘보는’감각 전환 활동과 흥미로운 소리 실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남준이 자신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음악을 전통적인 소리로서가 아닌 시각으로 제시하여 음악의 영역을 확장하고,더 나아가 예술 장르 간 경계를 허물어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혔던 그의 예술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NJP크리에이티브’는 참여대상에 따라 '소리로 보는 우리 가족'과 '소리로 보는 너와 나'로 구성된다.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리로 보는 우리 가족'에서는 소리를 시각화하는 다양한 도구로 일상생활 속 물건을 실험해 보고,우리 가족을 소리와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는 창작활동이 진행된다.

청소년 대상의<소리로 보는 너와 나>는 예술 창작 매체로서 소리를 깊이 있게 알아보는4주 연속 프로그램으로,작품 구상부터 전시에 이르는 예술 창작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창작한 결과물은 백남준아트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며,모든 수업을 참여하고 교육 종료일까지 결과물 제작을 완료한 학생에게 교육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8월 한 달 동안<소리로 보는 우리 가족>은 매주 금요일 오후3시, <소리로 보는 너와 나>는 매주 토요일 오전10시에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NJP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대중과 소통하는 역할과 더불어,공공미술관으로서 신진작가의 활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예술가와 상생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갈 것이다.

무더운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치는 여름,백남준아트센터에서 흥미로운 예술 실험을 하면서 친구와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본 프로그램은GGC멤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교육 참여일 전날까지 신청할 수 있다.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https://njp.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