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수석에 이은주 의원
수석대변인 이애형 의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정호(광명1) 신임 대표의원과 호흡을 맞춰 교섭단체를 이끌어갈 수석대표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대표단 인선 구성을 완료했다. 사진은 김정호 신임 대표의원. (사진=김정호 도의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대표단 인선 구성을 완료했다. 사진은 김정호 신임 대표의원. (사진=김정호 도의원)

김 대표의원은 이날 신임 수석대표단 인선안을 발표, 교섭단체 운영 전반에 협의를 함께할 수석부대표에 양우식(비례) 의원을 선임했다. 

교섭단체 기획 참모 역할을 할 기획수석에는 이은주(구리2) 의원이 인선됐으며, 도의회 국민의힘의 ‘입’ 역할을 할 수석대변인은 재선의 이애형(수원10) 의원이 맡게 됐다.

또한 집행부와의 소통창구가 될 정무수석에는 김영기(의왕1) 의원이, 도의회 국민의힘 차원의 정책을 기획·관리할 정책위원장에는 오준환(고양9)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 대표의원은 교섭단체 청년의원들의 의견을 대폭 수렴하기 위한 ‘청년부대표’직도 신설, 1993년생 청년의원인 오창준(광주3) 의원을 낙점했다.

이번 수석대표단 인선의 특징은 초선의원의 약진이다.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80%(78명 중 63명)를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의 뜻을 교섭단체 운영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김 대표의원의 의지가 투영된 결과다.

김 대표의원은 풍부한 의회 경험을 갖춘 재·삼선 의원들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 소통에 기반한 민주적 교섭단체 운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의원은 “이번에 새로이 인선 된 대표단과 손발을 맞춰 도의회 국민의힘을 한층 더 발전되고, 단단한 교섭단체로 이끌겠다”며 “그간의 불화와 내홍을 불식하고 도의회의 핵심 축이자, 야당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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