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당국,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 중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7월9일 오후 9시 59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월9일 오후 9시 59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7월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9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한 다세대주택은 5층 짜리 건물로 불은 3층에서 났다.

불은 3층 301호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불이 나자 1명이 지상으로 추락했으며 301호에서는 50대 여성인 A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401호 거주자 2명은 스스로 대피하다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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