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등 10개 기관은 다등급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는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문화재단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고 6월30일 밝혔다.

경기도는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문화재단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7개 공공기관에 대한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문화재단 등 6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다. (사진=경기도)

최고인 가등급은 없었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다등급을 받았으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경우 유일한 라등급으로 최하위로 평가됐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가등급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등 4명이 나등급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5명이 다등급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등 2명이 라등급을 각각 받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의 경우 해임까지 가능한 마등급으로 평가됐다.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과 정부 새출발기금 지원사업 협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기관평가에서 나등급을 받은 산하기관의 임직원에게는 보수월액의 105~140%를, 다등급은 55~9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라등급은 성과급이 없다.

가등급 기관장은 연봉월액의 310~320%를 성과급으로 받고 나등급은 215~270%, 다등급은 110~170%를 각각 수령한다. 라등급 이하는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라등급 이하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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