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常心 평상심

碧峯雲捲映朝陽清淨光明照十方 벽봉운거영조양청정광명조시방
是處所修何事業水邊林下書焚香 시처소수하사업수변림하서분향
푸른 봉우리에 구름 걷히고 아침 해가 비치니 청정한 그 광명이 시방을 다 비추네. 
그곳에서 무슨 사업을 닦으시는지 물가 숲 밑에서 낮에 향을 사르시네.

고려 말 운곡 원천석 선생의 詩이다. 언제나 혼란한 세상에서 평상심을 찾으려는 정신이 담겨있다. 이처럼 옛날 선비들이나 수행자 들은 틈만 나면 香향을 사르고 冥想명상을 했다.
우리의 몸속에는 수많은 靈영들이 있다. 좋은 영들이 있는 반면에 두려운 영, 의심하는 영, 성내는 영, 뭐든 갖고자 하는 영. 경솔하고 성급한 영 .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영들이 있다.
평상심인 나를 찾고자 한다면 그 못된 영들을 다 내보내야 한다, 본래의 내 마음은 평상심이기 때문이다. 평상심을 위해서는 단단한 명상과 수행을 통해 또한 우리 모두는 늘 깨어 있어야 한다. 특히 청명한 광명이 온몸에 흐르도록 하기위해 香 한자루 사르고 茶생활을 즐기자, 우리가 마시는 綠茶녹차도 영을 막는 최고의 영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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