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배터리 과열 추정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6월6일 새벽 1시19분 께 평택시 청북읍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 불이 났다.

전동킥보드 화재가 발생한 현관입구
6월6일 새벽 1시19분 께 평택시 청북읍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킥보드에 불이 났다. 사진은 전동킥보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현관입구.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새벽에 ‘펑펑’ 터지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거주자는 현관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지만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가족들과 방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불은 현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11분 만에 자체진화 됐다.

이 불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으나 거주자 중 1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또 현관 입구 일부가 불에 타고 현관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승강기 파손 등으로 39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전동킥보드의 배터리에서 이상 발열과 압력 상승해 폭발, 발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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