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짜리 목재공장 일부 태워.. 근로자 5명 대피
2시간24분 만에 진화..잔불 정리 후 조사 방침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월4일 오후 5시 26분께 지역 내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짜리 목재공장 일부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인천소방본부) 
6월4일 오후 5시 26분께 지역 내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짜리 목재공장 일부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사진=인천소방본부) 

6월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6분께 지역 내 중구 북성동의 한 목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같은 5시5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벌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단계다.

당시 화재 진화 작업에는 소방대원 207명과 무인방수탑차 등 장비 54대가 투입됐다.

불은 1만556㎡ 규모의 1층짜리 목재공장 일부를 태웠고 공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오후 7시50분께 잡혔으며 이에 소방당국은 1시간4분 뒤 경보령을 해제했다.

당시 불은 목재공장에 있는 집진 설비에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잔불이 정리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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