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가훈 朱子家訓

주자 가훈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있다. 勿侍勢力而(물시세력이) 凌逼孤寡(능핍고과), 이 뜻은 권력을 믿고 외롭고 가난한사람을 능욕하거나 핍박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朱子는 1200년의 사람으로 권력을 남용해 힘쓰려 하는 자들에게 경고한 글이다. 

또한 눈여겨 볼 대목이 있다. 
童僕勿用俊美(동복물용준미) 妻妾切忌艶粧(처첩초기염장) 남자 종은 잘생긴 사람을 쓰지 말고 또한 妻妾은 지나치게 단장함을 금하라.
三姑六婆(삼고육파), 實遙盜之媒(실요도지매),婢美妾嬌(비미첩교) ,非閨房之福(비규방지복). 좋지 않은 여자들이 집안에 출입하면 불미한 원인을 맺게 되고 아름다운 여자종이나 애교가 많은 첩은 안방의 화근이 된다고 한 이야기들이 820년이 지난 오늘 날 에도 회자가 되는 대목이다. 하인을 거느리고 살던 시절 이였기에 주자 선생은 가훈으로 삼은 듯 하다.  

옛날 선비들은 茶를 마시며 冥想명상, 書藝서예와 그림을 그려 덕목을 키워 내공을 쌓고, 몸과 마음 그리고 친목, 선후 관계를 다듬고 자연의 미와 인생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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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김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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