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인분 비비밥 만들기 개막식 백미로 꼽혀
2부 행사는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열려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에 10만명이 다녀갔다.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에 10만명이 다녀갔다. 사진은 개막식의 백미로 꼽힌 600인 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 (사진=양평군)
지난 4월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에 10만명이 다녀갔다. 사진은 개막식의 백미로 꼽힌 600인 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 (사진=양평군)

양평군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 선포로 시작된 이날 축제 개막식은 전진선 양평군수의 환영사와 내빈 축사에 이어진 이색적인 꽃나물 커팅식이 눈길을 모았다.   

축하 공연으로는 양평어린이합창단과 뮤지컬배우 홍지민의 공연, 축제 주제곡 “Let’s Go산나물”에 맞춘 플래시몹이 진행됐다. 

특히 600인분의 비빔밥 만들기와 나눔행사는 개막식에 백미로 꼽히며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당신을 채워줄 유쾌한 식사’를 주제로 ‘식(食)사:먹다’, ‘식(識)사’, ‘식(息)사:함께 쉬다’ 3개 카테고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삶, 나물 토크쇼 △산나물 시식회 △연극 ‘산나물이 진상된 사연’ △산나물 해독 주스 ‘힐링 온 산나물’ △ 산나물 시식 ‘먹어야 풀리는 사람들’ △산나물 요리대접 ‘집밥대접’ △이선희 쉐프와 함께하는 ‘산나물 타코’ △오현식 작가의 ‘산나물 속성과외’ △산나물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관광지 내 산나물 정원과 홍보관을 조성해 전문가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산나물산책과 밧줄 흔들다리, 간이 짚라인 등 체험프로그램 등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았다.

축제 2일 차인 토요일에는 비가 종일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아 이번 행사 기간동안 약 10만7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 산나물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산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는 건강한 축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나물축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용문면에서 개최하는 2부 행사는 오는 5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용문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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