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재 샌 버나디노 카운티(San Bernadino County)의 돈 로웨(Dawn Rowe) 의장 등 일행이 18일 송도국제도시 스마트시티운영센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인천경제청과 지난 2019년 4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샌 버나디노 카운티가 신임 의장 취임 등에 따라 IFEZ를 방문하기 원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상호교류가 힘든 가운데에서도 지난 2021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기존 협약을 갱신하고 웹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돈 의장 등은 이날 스마트시티운영센터와 IFEZ 홍보관 등을 둘러본뒤 김진용 청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돈 의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상호 교류가 이어지지 못해 아쉬웠으나 오늘 직접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을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IFEZ의 스마트시티운영센터와 같은 기술을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샌 버나디노 카운티가 경제 개발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IFEZ와 함께 가고 싶어 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코로나 상황이 나아진 만큼 현지 방문 등을 통한 활발한 상호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샌 버나디노 카운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대도시인 로스앤젤레스와 유명 카지노 관광지인 라스베가스(Las Vegas) 사이에 위치한 30여개의 군소 도시 집합체다. 인근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gency)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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