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버스에 UAM, 자율주행차 등 융복합
항공일반산단, 도심항공클러스터 시너지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의 야심작 미래형 환승센터 '김포 콤펙트시티역'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기존 환승역의 편견을 깨고 있다.

김포 콤펙트시티역이 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도심항공교통체제)와 자율주행자, 전기수소차, PM(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더한 복합 환승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콤펙트시티 조감도. (사진=김포시)
김포 콤펙트시티역이 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 UAM(도심항공교통체제)와 자율주행자, 전기수소차, PM(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더한 복합 환승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콤펙트시티 조감도. (사진=김포시)

김포 콤펙트시티역은 철도와 버스를 잇는 기존 환승센터에서 한발 더 나아가 UAM(도심항공교통체제)와 자율주행자, 전기수소차, PM(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을 더한 복합 환승센터로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현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와 주변 개발지역 조성은 기존 교통수단(지하철·버스 등) 증가와 새로운 교통수단 수요를 발생시켰다”며 “따라서 신구 교통수단을 융합시킨 미래형 환승센터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 인근지역에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약 33만5512㎡)’가 조성됐다.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는 약 33만5512㎡(약 10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미래산업단지로 헬리콥터 산업 플랫폼(이·착륙장, 제종, 정비 격납 등) 기타 항공운송업·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항공산단의 항공기계류장에서는 테슬라의 제로백 테스트 주행과 현대자동차의 신차발표회 등이 미래를 선도하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행사를 가지며 김포경제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를 ‘도심항공산업 클러스터'로 키워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점을 지역경제 100년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2년 UAM 관련 기초 지자체 최초 조례를 공포하고 한국공항공사 UAM 도시 체계 구축 등 지역·공항 상생발전 업무협약 등 정책과 대외협력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김포 콤팩트시티역 기본계획 수립과 수도권 도심 실증을 마치고 오는 2025년부터 UAM 관련 첨단 전략산업단지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콤팩트시티역 프로젝트를 비롯한 김포시의 UAM 활용 비전 및 전략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1차 평가(서류)에서 통과하고 2차 현장실사와 최종 평가를 기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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