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리더로 사명감"
"안정적 예산확보 노력"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 민선2대 회장이 취임했다.

의정부시체육회는 2월17일 오후 경민컨벤션에서 민선 1·2대 의정부시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의정부시체육회)
의정부시체육회는 2월17일 오후 경민컨벤션에서 민선 1·2대 의정부시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행사후 참석자 기념촬영. (사진=김상민 기자)

의정부시체육회는 2월17일 오후 경민컨벤션에서 민선 1·2대 의정부시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최영희(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시·도의원 및 관련 기관 단체장,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2대 체육회장에게 체육회기 이양, 1대 체육회장에게 감사·공로패 전달, 이임·취임사, 부회장 및 이사 위촉장 수여, 의정부시장·의정부시의회 의장·국회의원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송명호 체육회장은 취임사에서 "의정부시 체육인의 리더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의정부시 체육인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4년간의 임기 동안 한 걸음 더 발전하는 의정부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이어 "의정부시 체육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체육회의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체육시설에 대한 체육회의 운영권 확보로 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명철 체육회장은 이임사에서 "체육은 우리의 삶 곳곳에 녹아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스포츠 복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민들이 얼마나 편하게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냐는 국가의 책무이고 지자체의 책무이다. 의정부의 체육 환경 예산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다. 체육회 예산 확보를 독립적으로 해야 한다"며 지나간 4년을 소회했다.

이어진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명철 회장의 활발한 활동과 뛰어다니며 활동했던 모습에 감사하다. 송명호 회장은 박수로 초대 받은 회장이다. 그동안 체육회에 많은 활동을 하며 의정부체육회를 이끌 충분한 역량과 자격이 있다. 의정부시는 종합운동장을 기반으로 동·하계 그리고 특별한 체육시설이 모여 있어 체육 기반 시설이 좋은 환경이다"라며 의정부 체육시설들을 기반으로 내년 스포츠테마파크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신임 송명호 체육회장은 지난해 12월22일 치러진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으며 의정부중·공고 총동문회장과 의정부시체육회 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정부시 신곡2동 주민자치회 회장과 의정부 송림라이온스 회장을 맡고 있다.

민선 체육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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