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의회간 연대와 화합 꼭 필요”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경기도의회에 결집했다.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연석회의가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사진=경기도의회 더민주당)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연석회의가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사진=경기도의회 더민주당)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연석회의가 2월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것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17개 광역시·도의회 중에 12개 시·도의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당규 및 당헌에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대해 명시하고 있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이 협의회 대표로 선출돼 광역의회 의원들의 연대와 화합을 이끌고 있다. 

경기도의회에 모인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들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 등도 특별히 참석하여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환영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광역의회의원협의회 사업계획과 조직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지방의회 위상강화를 위해 중앙당에 제출할 ‘지방의회법 제정, 자치분권 개헌 추진, 지방의원 상설후원회 제도 도입, 의정활동비 현실화, 지방의원의 국회의원 비례대표 참여’ 등 6개 분야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광역의회 대표의원들은 지방의원의 상설후원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 제6조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3조에 규정된 비현실적인 의정활동비 상한선 조항 개정,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중앙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의원 비례대표 활당제 법제화 등 지방의원들의 제대로 된 의정활동 기반 마련 및 위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연석회의를 이끈 남종섭 대표는 “지방의회 의원들은 다양한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각기 다른 이해관계들을 조정하여 입법과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을 통해 정치적인 역량을 키워 왔다”면서 “다원화된 현대 지방자치 시대에 지방정치 전문가인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중앙정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를 순방하여 지방의회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 광역의회간 연대와 화합의 필요성을 호소했고, 교섭단체 대표들도 공감을 표시하여 이날 연석회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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