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실마다 공기살균기를 지원하고 있다.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실마다 공기살균기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해 9월7일 ‘어린이집연합회,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모습. (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실마다 공기살균기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해 9월7일 ‘어린이집연합회,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모습. (사진=김포시)

김포시는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어린이집에 공기살균기를 지원하고 있다.

보육 현장에서는 이번 보육 행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음을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위험과 관련해 어린이집 이용자 불안감을 덜어줄 상시방역의 필요성은 복지·보육계에서 줄곧 언급됐던 사항”이라며 “이에 상시방역 방안으로 어린이집 공기살균기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시와 보육계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공기살균기 안정성 및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보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보육실 및 공동놀이실당 1대’ 및 ‘공기살균기 1대당 월 최대 1만8000원(렌탈비) 한도 내 지원’이라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됐다.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를 거쳐 안전한 제품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지난 1월 말 기준 김포지역 47개소 어린이집에서 공기살균기 설치 및 지원신청이 이뤄졌다.

김포시는 공기살균기 설치 어린이집 현장점검과 지원기준 부합 설치 여부, 보육관계자 및 학부모 의견 수렴 등에 나서며 행정의 섬세함을 더했다.

김포시의 이러한 보육 행정은 △전국 최초 ‘보육실마다’ 공기살균기 지원 △수도권 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공기살균기 지원으로 보육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병수 시장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김포와 김포의 어린이들을 민관이 함께 고민했다”며 “어린이집 보육실의 안전을 더하는 행정은 김포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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