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회 민주당 의원들
구청장에 지원책 마련 촉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집행부에 겨울 난방비 폭탄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월3일 이영훈 미추홀구 구청장을 방문해 겨울 난방비 폭탄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사진=인천 미추홀구의회)

인천 미추홀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월3일 이영훈 미추홀구 구청장을 방문해 겨울 난방비 폭탄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사진=인천 미추홀구의회)

2월3일 인천 미추홀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영훈 미추홀구 구청장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서민 가계에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는 난방비 폭탄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난방비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중앙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서민과 영세 중소 자영업자들의 지자체 차원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중앙정부는 저소득 계층만을 대상으로 난방비 지원 대책을 내놓았다.

즉각적인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될 여지가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요청했다.

대상으로는 난방비 문제로 인해 당장 운영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민간가정어린이집 등을 꼽았다.

의원들은 “현재 사정이 심각한 만큼 집행기관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의 수립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의원들의 난방비 지원 촉구는 일선 지자체들이 연이어 독자적으로 난방비 지원을 결정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구의원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에만 기대지 말고 구민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며 “이번 난방비 파동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의 지원대상에서 소외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살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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