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 NC백화점 균열..시, 영업중단 통보]

성남시가 천장에 금이 간 채로 영업을 해 논란이 된  NC백화점에 오늘 새벽 영업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4분쯤, 성남 분당구 야탑 NC백화점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경찰과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 노후화로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균열 발생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측이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결국 백화점 측은 오늘 새벽 1시 27분 ‘자진 영업 중지’ 공문을 시에 접수했고, 성남시가 오전 4시 ‘건축물 사용 제한’을 통보한 겁니다. 시는 건물 소유주와 백화점 측에 "긴급 정밀 안전진단과 그에 따른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경비 등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한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해 줄것을 공문을 통해 요청했습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건물 전체면적은 3만여㎡인데요,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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