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TV 묵직한 인터뷰,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님과 함께했습니다!
 

Q1. 2023 계묘년 구민들과 시청자들을 위한 새해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추운 겨울에 한 해를 여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이제 곧 다가올 봄을 기다리면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그런 마음, 그런 것들이 어찌 보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새해를 여는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춥기도 하고 경기나 경제 여건도 녹록지 않은 한 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찾고 함께 체온을 나누며 손잡고 넘어간다면 이 어려운 시기도 잘 넘어가고, 이제 곧 따뜻한 봄, 활기찬 여름이 온다는 희망을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Q2.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아시다시피 구청은 정말 종합 민원을 다루는 데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순 없습니다그중에 특히 올해 같으면 저희가 의미를 두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아빠들을 위한 육아휴직 보조금을 대폭 늘렸습니다. 금액을 얘기해도 괜찮을까요. 50만 원씩 해서 최대 7개월까지 육아 휴직에 들어간 아빠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 게 있고요. 또 하나는 많은 요청이 있었습니다만 저희가 예산 관계상 일시적으로는 어렵습니다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올해부터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마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연령대가 내려갈 것 같고요. 이런 사업들을 중심으로 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상의 소소한 부분부터 우리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우리 일상의 작은 개선을 통해서 우리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것들을 잘 찾아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Q3. 이웃들을 살피는 서구만의 노하우는?

기본적으로 관계 기관과 힘을 합해서 공과금 연체 가구 같은 건 기본적으로 시행하고 있고요특히 이제 우리 연희동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 골목형 상점가의 상인 여러분들께서 일종의 명예사회복지사가 돼서 이분들이 지역의 어르신들이거나 이웃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일상을 살피는 그러한 노력을 통해서 이 익명성이 강화되는 도시에서 발생하기 쉬운 어처구니없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생각입니다.

Q4. 민선 8기 본궤도에 오르면서 서구의 계획은?

크게 5가지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 사통팔달 교통이 편한 도시 서구, 함께 잘 사는 서구, 깨끗하고 환경이 깨끗한 서구 이렇게 해서 한 네다섯 가지 정도의 목표가 있습니다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문제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고요기타 서울 지하철 2호선 대장 홍대선의 청라 연장 문제도 올해 본격적으로 타당성 검토가 시작이 되고요검단 신도시와 경명대로를 연결하는 공사를 통해서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연결되는 추가 IC가 검암동 지역에 생기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 서구가 검단이나 원도심 지역이나 교통이 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우리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들을 함께 지원하는 상권 활성화 센터의 설치 운영이라든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 그다음에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통해서 우리가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방안, 그리고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추진을 통해서 균형 있는 함께 잘 사는 서구를 만드는 문제, 매립지 문제나 소각장 우리는 청라에 자원순환센터를 다시 지으려고 합니다이 점은 단순히 제가 공약이라서가 아니라 주민들이 바라시고 해결을 원하시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것은 최선을 다해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5. 마지막으로 구민들과 일간경기TV 시청자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올 한 해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 시작을 하고 아마 올해 내내 우리의 삶이 그렇게 편안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가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시민이라는 생각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동료 시민은 나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갈 사람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자는 될 수 있을지언정 나의 적이 아니고 그런 생각을 좀 분명히 해가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어간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우리 인천 특히 서구는 조금 더 따뜻하고 함께 살아나갈 수 있는 그러한 마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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