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주민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지원]

인천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를 일부 지원합니다. 자세한 소식은 황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황지현 기자)

인천시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를 이용하는 영종 주민들에게 통행료를 일부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시는 영종대교 인천대교의 통행료 일부를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방면으로 이어지는 영종대교 상부도로는 지원 구간에 포함되지 않아 주민 혜택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인서트) 주민들은 북인천영업소 방면 하부도로에서만 지원을 받았는데요,  서울방면인 상부도로를 이용할 경우 하루 왕복 1만 3200원을 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서울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영종 주민들은 영종대교 하부도로를 탄 뒤 경명대로를 거쳐 청라IC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영옥 / 중구 / 60대)

너무 좋죠 인천대교만 조금 해주고 영종대교는 거의 없었는데 서울로 진출할 때 굉장히 불편했어요 좋아요 해주면 

주민들의 불만과 요구가 커지자 인천시는 지난 11월 공항고속도로 상부도로 통행량 등 12개 문항의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확한 금액과 횟수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량 1대에 대해 1일 왕복 1회에 한해 절반 수준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간경기tv 황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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