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2월22일 학교 내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행정 업무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 지방공무원 인력을 증원 배치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신속한 상황판단과 철저한 안전점검을 당부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12월22일 학교 내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행정 업무 지원 강화를 위해 내년 지방공무원 인력을 증원 배치한다고 밝혔다.(사진=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은 단설유치원과 소규모 학교에 행정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1월1일자 각급학교 지방공무원 정원책정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 각급학교 교육행정직 공무원 배치기준은.6학급 이하 1명.7학급 이상 25학급 이하 2명.26학급 이상 56학급 이하 3명.57학급 이상 4명이다.

내년부터는 공립 단설유치원 교육행정직 공무원 배치기준을 7학급 이하 2명. 8학급 이상 3명으로 1명씩 추가 배치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기준도 22학급 이하 2명, 23학급 이상 55학급 이하 3명, 56학급 이상 4명으로 배치해 각급학교 내 교육행정직 공무원을 최소 2인으로 책정하고 3인 이상 배치할 수 있는 학급수 기준을 낮췄다.

농촌 지역 등 소규모 학교의 교육행정직 1인 배치교에는 1명을 추가로 배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75학급 이상 과밀학급·과대 학교와 장애인 공무원 근무교에도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미용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지방공무원 배치기준 개선은 행정업무 과중에 따른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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