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건립 즉각 재개' 시위·삭발식]

오늘 오전 고양시청사 정문 앞에서 ‘신청사 존치’를 주장하는 시위와 삭발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고양시 신청사 건립을 이동환 고양시장이 제동을 걸자 주민들과 정치인들이 들고 일어난 겁니다. 박현우·문재호 고양시의원들은 삭발까지 하며, 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주장했는데요,  신청사 존치 추진위원회는 실질적 행정적 절차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 인데  모든 행위가 중단됐다며 즉시 사업을 재개할 것을 강력 요구했습니다. 이동환 시장 측은 시 재정에 비해 사업비가 과다하니 공사비와 부지를 축소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기존 안대로 추진을 주장하는 주민들과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문화재 등록 추진]

인천 부평에 위치한 '미쓰비시 줄사택'의 문화재 등록 절차가 추진됩니다. 미쓰비시 줄사택 민관협의회가 현재 남아 있는 줄사택 6개 동을 최대한 보존하는 내용의 정책 권고안을 부평구에 전달했고 부평구가 이를 받아들인 건데요,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의 군수물자 공장의 노동자 합숙소로 당시 강제동원된 노동자의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평구는 권고안에 따라 "줄사택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정주환경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지역 산후조리원 5년새 24% 줄어]

최근 5년 사이 경기도 내 산후조리원이 4곳 중 1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7년 193곳이었던 도내 산후조리원은 올해 6월 기준 147곳으로 감소했습니다. '출산절벽' 현상에 이은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 올해 도내 출생아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여 명 감소하는 등 출산율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산후조리원이 없거나 취약한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주시 내년부터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원]

여주시가 내년부터 혼인신고를 하면  1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여주시에 거주하며 내년 1월1일 이후 혼인신고한 초혼 남녀입니다. 장려금은 2회에 걸쳐 분할 지급 되는데 처음 50만원을 지급한 후 혼인 신고일로부터 일년이 지나면 나머지 50만원을 마저 지급합니다. 시는 결혼장려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완화와 결혼 장려 분위기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양곡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50개소 적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수입 양곡 취급업체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도내 수입 양곡 취급업체 353곳을 단속해  50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식품접객업소는 국내산과 미국산을 혼합해 사용하면서 원산지는 국내산으로 표시해오다 단속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쌀과 김치 모두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나 쌀은 미국산을, 김치는 중국산을 사용하던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특사경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강력 처벌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