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대통령에 충성말고 광명시민 위해 일하라”

[일간경기 =박웅석 기자] 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 씨가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더우먼 봉사단’이 일일호프 행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하는 메뉴판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 씨가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더우먼 봉사단’이 일일호프 행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하는 메뉴판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
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 씨가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더우먼 봉사단’이 일일호프 행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하는 메뉴판을 만들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들은 12월5일 “지난 11월22일 일일호프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메뉴판을 만들어 돌린 것이 확인됐다”며 “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회의 행위에 경악한다. 지역사회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는 임오경 국회의원은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과 민주당 광명갑 소속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관련자는 지역의 명망 있는 민주당의 정치인의 조카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시‧도의원들은 임오경 국회의원은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고, 광명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오경 국회의원 측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일일호프 메뉴판을 만들었다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한심한 행위다”면서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성하지 말고 광명시민을 위해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예산 700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국민의힘 광명지역 시·도의원들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허리가 휘고 있는 국민들께 사과를 해야한다. 광명시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하고 삼가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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