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 선정
열기구 융합수업 프로그램 대미 장식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양평 서종면의 정배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만든 열기구 2대가 비행에 성공했다.

양평 서종면의 정배초등학교가 열기구 융합수업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11월7일 전교생이 함께 만든 열기구 2대를 하늘로 띄우는데 성공했다. (사진=양평군)

양평 서종면의 정배초등학교가 열기구 융합수업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11월7일 전교생이 함께 만든 열기구 2대를 하늘로 띄우는데 성공했다. (사진=양평군)

11월7일 오전 7시 강상체육공원 축구장에서는 제법 쌀쌀한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전교생, 학부모, 군청·교육청 관계자 등이 속속 모여들었다

하루 중 기류가 가장 안정된 시간인 일출시간대에 정배초등학교 전교생 74명이 함께 만든 열기구 2대를 띄우기 위해서다 .

각각 '지구를' '지켜라'라는 학생들의 메시지가 새겨진 리본을 단 두 대의 열기구는 서서히 하늘로 날아올랐다. 지켜본 아이들과 학부모 등은 모두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정배초등학교는 2022년 양평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 ‘학교특색사업’에 선정돼 ‘솥비마을,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열기구 융합프로젝트를 진행했다.

8월 다섯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총 24시간 동안 학교자율과정 교과시간에 열기구의 역사와 과학이론, 한지로 모형 열기구 만들기 등 열기구 융합수업을 한 정배초등학교는 이날 비행의 날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열기구를 비행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신희구 혁신교육협력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기구라는 특별한 주제로 학교특색사업을 진행한 정배초등학교의 도전을 응원한다”라며 “3개년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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