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한글날 인천 도서지역에서 천식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인 주민과 여행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인천 옹진군 승보도에서 천식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인 주민과 여행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섬주민을 긴급이송하는 해경. (사진=인천해경)
인천 옹진군 승보도에서 천식과 어지러움 증상을 보인 주민과 여행객이 인천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섬주민을 긴급이송하는 해경. (사진=인천해경)

10월10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께 인천 옹진군 승봉도에서 주민인 80대 여성 A 씨가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천식 증상이 심해진 상태로 긴급이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A 씨를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옮겨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34분께 같은 승봉도에서 60대 여성 B 씨가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여행 차 승봉도를 방문한 B 씨는 당시 어지러움과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해경은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경비함정을 보내 B 씨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게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사히 응급환자를 이송해서 다행”이라며 “언제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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