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송곡대학교 K-뷰티과 학과장.
                     박정원 송곡대학교 K-뷰티과 학과장.

중년이 되면 어느덧 늘어나는 주름과 탄력을 잃은 피부를 보며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또한 사진을 찍게 되면 나이든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도 느끼기 시작한다. 

과학의 힘을 빌려 동안으로 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혹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부분도 각오해야 한다. 운이 좋아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 동안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마저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재시술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더 아름답고자  하는 욕심으로 무리한 시술에 후회하기도 한다. 

필자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면 자연스럽게 예쁘게 늙어가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로는 젊은 마음과 생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자신의 나이를 많다고 생각하고 나이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보다 MZ세대의 트렌드를 접해보고 이해하고 마음에 드는 것을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로는 의식적으로 표정을 밝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크게 웃어보는 것도 좋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듯이 억지로 웃는 것도 엔돌핀을 생성한다고 한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대부분은 입꼬리가 쳐진다고 한다. 혀를 입천장에 대고 어금니를 약간 벌려주면 입 꼬리가 약간 올라가게 된다. 일에 집중할 때 내 표정이 어떤지 거울을 보거나 주변 사람에게 확인을 요청하는 것도 입꼬리를 쳐지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세 번째로 자신에게 잘 맞는 음식과 운동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과 운동이라도 나에게 맞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중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여 수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네 번째로 퍼스널 컬러를 적용한 코디네이션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정확하게 알고 옷차림하는 것과 더불어 자신의 체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단점을 커버하는 스타일을 구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젊어지게 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겠지만 쉬운 방법부터 시도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중년이라는 이 단어부터 내 입에서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어떨까? 나이를 잊고 용기를 가지고 자신감 있게 무슨 일이든지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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