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명 진화작업 중 어깨 등 화상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동구 현대제철 내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건물1동을 모두 태우고 화재발생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동구 현대제철 내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화재발생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 동구 현대제철 내 에너지 저장 장치(ESS)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화재발생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9월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3분께 동구 현대제철 내 에너지 저장 장치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공장 1층에는 화염과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대응 1단계에 이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검색 및 진압 작업을 벌였다.

대응 2단계는 관할과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어 오전 10시께 연소 확대가 저지돼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 일부를 철거하면서 잔불을 진화해 오후 1시54분께 완전 진압했다.

ESS건물은 무인시스템으로 작업자가 없는 상태로 내부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진압 작업 중 20대 소방대원 1명이 왼쪽 손과 어깨에 화상을 입어 병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는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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