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 명예 실추 사과 요구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가 8월30일 서구의회 A  의원에 대해 직권을 남용해 자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인천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가 8월30일 서구의회 A  의원에 대해 직권을 남용해 자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사진=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
인천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가 8월30일 서구의회 A  의원에 대해 직권을 남용해 자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사진=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

주민 자치회는 "주민자치 학습모임 지원사업을 독단적으로 운영한 B 마을공동체 분과위원장의 해촉 과정에 A 의원 등이 개입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공정한 행정처리를 못하게 방해했다"며 고개숙여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주민자치회에 정치가 끼어들어서는 안된다며 A 의원은 서구 조례법에 명시된 대로 주민자치회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더 이상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자치회는 A 의원의 사과가 없을 시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며 A 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B 분과위원장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정기회의를 열어 그에 맞는 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열린 서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 권한대행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며 의원에게 막말을 하는 것은 의회를 깔보는 행위라고 말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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