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전 평택지원법 제정을
100만 평택특례시 향한 여정
당초 계획한 사업 골격 마무리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7월1일 정장선 평택시장의 민선8기가 문을 활짝 열었다. 정 시장의 앞으로 4년은 평택시가 인구 100만 도시로의 여정을 완성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위기는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정을 통해 수도권 규제 완화로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더 큰 비상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선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정 시장에게 평택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본다.

 
 

- 재선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금 평택은 한 단계 더 큰 도약으로 인구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놓여 있다.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위기를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제정 노력으로 수도권 규제완화와 평택지역 개발사업 총 18조9796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여 산업단지 430만평 등을 조성, 삼성전자 반도체 유치, 고속철도 개통 등의 기회로 역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평택의 100만 도시 여정을 완결시키고자 재선에 도전하였고 다시 한 번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이번에 당선됨에 따라 재선 시장이 됐다. 재선에 성공한 원동력.

일을 해본 경험,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결기와 실력을 갖춘 후보가 민선 8기 평택시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처음부터 선거에 임했다. 결국 평택을 위해 누가 기여해 왔고, 또 누가 완결에 적합한 인물인지 현명한 시민들께서 판단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평택의 더 큰 비상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선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

- 재선 시장으로써 최우선으로 주력할 부분.

평택시민으로 사는 일 그 자체로 자부심이 되도록, 100만 평택특례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심은 평택 발전의 씨앗의 싹이 민선 7기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면 민선 8기에는 열매를 맺고 수확하게 될 것이다. 민선 7기 평택시장에 나섰던 것은 국회의원 시설부터 노력하여 시작한 사업들이 완성되어 인구 100만 평택시의 기틀을 만들겠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현재 평택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은 국회의원이었던 당시부터 시작된 계획이었고 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한 노력의 성과들이다. 이제 3~4년이면 당초 계획했던 사업의 큰 골격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선 8기가 그리는 평택시는 시대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미래첨단 국제평화도시 평택’이다. 평택은 대한민국 안보 핵심도시, 세계 반도체 수도, 국제적인 교육과 문화도시, 친환경 수소에너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평택을 100만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내세웠다. 특별한 전략.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특구 조성으로 평택은 ‘세계 반도체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평택에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며, 2025년 준공예정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특화된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가 계획 중에 있어 수원~화성~평택~용인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으로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지난 민선7기 유치에 성공한 KAIST 평택캠퍼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평택이 세계 최강의 미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수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소경제의 중심이 될 수소복합지구로 탄소중립 친환경 클린도시 조성,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종합클러스터 구축 등 산업구조 고도화로 인구 유입 기세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다.

이를 위해 도시공간의 재설계와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으로 100만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남부권역은 GTX-A노선과 C노선 평택지제역 연장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대표공약이다. 평택역복합문화광장 조성, 집창촌 폐쇄, 원평동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북부권역은 고덕국제신도시 행정타운과 브레인시티 아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타운, 송탄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통한 도시 재개발이 대표공약이다. 특히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은 미군 측과 긴밀하게 협조해 완화조치를 이끌어내어 신장동과 송탄동 등의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서부권역은 안중역세권 개발과 국내 최대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이 대표 공약이다. 다른 권역에 비해 발전이 느리게 이뤄졌던 서부지역은 KTX 안중역 개발,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화양·만호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등으로 발전이 가속화 되고 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평택시가 인구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들을 마무리 짓고 시민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 지금은 평택의 더 큰 비상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재해 있는 대형사업과 도시발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고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시정 운영에 있어 다소 부족하게 느끼셨을 부분들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며 여야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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