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약 구리 테크노밸리 당선 되니 '헌신짝' "
"저지할 땐 언제고..스마트 물류단지 공약까지"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김용현 구리시의원 후보가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의 선거공약과 관련,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중지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해 이제 ’ ‘두 손 모아’ 가 아니라 '두 손 놓아' 주길 바란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김용현 구리시의원 후보가 구리테크노밸리와 스마트 물류단지 등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의 선거공약과 관련,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안 시장후보의 공약을 담은 현수막. (사진=이형실 기자)
김용현 구리시의원 후보가 구리테크노밸리와 스마트 물류단지 등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의 선거공약과 관련,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안 시장후보의 공약을 담은 현수막. (사진=이형실 기자)

김 후보는 5월24일 A4 7매 분량의 보도자료를 배포, “지난 7대 선거에서 자신의 1호 공약이었던 테크노밸리 사업을 이번 8대 선거에선 ‘실현 가능성이 없는 허구’라며 부정하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라고 안 후보를 공략했다.

이어 “당시 도의원 이었던 안 후보가 2017년 6월10일 갈매지구 내 신세계 물류단지 입점 저지 총회에서 ‘정치인들 믿지 말라.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지 나중엔 나 몰라라 할 수 있다’고 말해 놓고 이번 선거에서 e-커머스 스마트 물류단지를 공약으로 내놓았다”고 언행 불일치를 지적했다.

김 후보는 “마치 e-커머스 물류단지 사업이 국가 최상위계획인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에 포함돼 추진되기 때문에 강제 수용된 듯 군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사실 구리시가 2021년 물류단지계획'에 신청한 것이 확인됐으며 시 해당과로 부터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중부일보가 실시한 구리시민 여론조사에서 ’시민 54.7%가 구리테크노밸리 사업 재추진을 찬성한다‘고 보도해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안 후보는 알 수 있을 것 아니냐”며 “행정의 가장 기본인 '일관성'과 '연속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민협의'를 무시하여 지역 발전을 지연시키고 퇴보시킨 안승남 후보는 사과부터 하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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