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평화연합 학술세미나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천주평화연합(UPF) 제2지구(경기·강원)는 2월25일 오후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600여 명(현장참석 60명, 온라인참석 5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사회통합연구원·대진대학교·한국통일협회·한국통일외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DMZ 국제평화지대화 실현방안'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천주평화연합 제2지구(경기·강원)가 2월25일 오후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사회통합연구원, 대진대학교, 한국통일협회, 한국통일외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DMZ 국제평화지대화 실현방안'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천주평화연합)
천주평화연합 제2지구(경기·강원)가 2월25일 오후 여의도에 있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사회통합연구원, 대진대학교, 한국통일협회, 한국통일외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DMZ 국제평화지대화 실현방안'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천주평화연합)

이번 세미나는 ‘DMZ 국제평화지대화’ 실현을 위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실현 방안과 DMZ 평화적 관리권 회수방안을 살펴보고, UPF 2지구가 추진하고 있는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프로젝트인 ‘평화원 프로젝트’를 살펴보며, 한반도 평화지대를 이루기 위해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한 세미나를 실시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식순으로는 김충환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원장이 사회를 맡고 황보국 UPF 2지구 회장의 환영사,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의 축사,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황보국 회장은 환영사에서 “DMZ의 복합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켜가면서, 남북 주민 공동의 이익을 모색하고, 생태와 환경을 보존하는 지속 가능한 방향에서 DMZ를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가꾸어가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고 동북아 평화를 비롯한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협력과 상생으로 바꾸어 평화세계를 실현하는데 평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홍양호 전 통일부차관은 축사에서 “독일이 1990년 10월3일 통일된 지 32년째가 된다.”며 “동·서독의 경계지역이 이제는 자연훼손 없이 그린벨트화 지역이 되어 자연생태의 보고, 분단을 극복한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 되어 세계시민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지역이 된 것이 매우 부럽다”면서  “우리도 그러한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고대하면서 한반도 평화, 나아가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중단 없이 해나가길 바라고, 오늘 개최되는 ’DMZ 평화적 이용 실현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 시간에는 ‘DMZ국제평화지대화 실현방안’을 주제로 ▲이강우 국가인재개발원 교수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실현방안’,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DMZ평화적 관리권 회수방안’, ▲이재옥 UPF 2지구 정책실장의 ‘DMZ 평화지대로의 전환구상’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 토론에서는 김형석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Roland Wilson George Mason University교수, 박영민 대진대학교 교수, 김인호 통일부 교류협력실 남북접경협력과장, 박은정 숙명여대 행정학 박사의 활발한 토론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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