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TV 묵직한 인터뷰, 송춘규 인천 서구의회 의장과 함께했습니다!


Q1. 일간경기TV 시청자를 위한 소개와 인사

일간경기TV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구의회 의장 송춘규입니다. 제8대 의회가 개원한 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임기가 6개월 채 남지 않았습니다. ‘같이하는 의회, 가치 있는 의정’ 모토로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3년 6개월 동안 의장직을 수행해왔고, 인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장으로서도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해왔습니다.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삶의 현장에서 꿋꿋이 최선을 다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라는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2. 제8대 서구의회의 업적과 성과는?

먼저 기존 3개의 상임위원회에서 4개의 상임위원회로 확대했습니다. 우리 서구는 인천에서 인구와 예산이 가장 많아 기존 상임위원회 조직으로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업무를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 최대 현안인 환경·교통 문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경제위원회를 새로 신설했습니다.

다음으로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 능력을 높이고자 의원연구단체를 처음으로 신설했습니다. 3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맞는 정책개발은 물론 조례 등 입법 활동이나 의정활동에 도움을 받아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이 강화됐습니다. 

그 밖에도 수도권매립지 종료 촉구 결의안, 인천지방국세청 청사 서구 유치 촉구 결의안, GTX-D 서울 직결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원안 반영 촉구 결의안 등 총 61건의 결의안 및 건의안을 채택하여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서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Q3. 인천 서구의 최대 현안은?

우리 서구는 물론이고 인천시의 최대 현안은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 문제입니다. 1992년 매립지 개장 이후 서구민은 30년 동안 악취와 소음,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과 재산상으로 막대한 피해를 받아왔습니다. 이제는 쓰레기 처리 방식에 대해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2025년부터 건설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금지될 전망이고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도 금지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 권역별 소각장이 조성된다면 이제는 대규모 쓰레기 매립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과 함께 소각과 매립을 최소화하고, 인천시와 서구청의 핵심과제로 내건 자원순환 선도도시 프로젝트에 따라 감량과 재활용 중심의 쓰레기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4. 2022년도 서구의회의 의정목표와 방향성은? 

올해는 새로운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주민참여가 강화됩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으로 한층 전문적이고 정책적인 의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고,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독립성을 확보하여, 구정에 대해 더욱 냉철한 시각으로 진정 구민만을 위한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 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서구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등 총 24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을 제·개정했고, 얼마 전에는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금년 3월에는 지방의원의 자치입법, 예산심의, 행정사무 감사 등을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4명 채용하여 인사권 독립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제8대 의회가 마무리되고 제9대 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의정활동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구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Q5.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 새해가 힘차게 열린 지 어느새 한 달이 됐습니다. 용맹함의 상징인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인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모두가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고,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인내하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서구의회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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