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대교 대표 '배임혐의' 수사의뢰]

고양시는 오늘 일산대교 주식회사의 전·현직 대표이사 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김포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의뢰는 일산대교가 통행료 징수를 재개한 데 따른 고양시의 강력한 반발조치로, 이재준 고양시장은 법원 판결 직후 성명을 발표해 "모든 법리검토를 통해 일산대교 관련 배임 혐의를 명백히 밝혀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요.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의 통행료 수입 절반 이상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이자로 납부한 점과 경기도에서 손실보전금을 지원받고 법인세까지 회피한 점은 일산대교 운영자로서 선관주의의무를 벗어난 '명백한 배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2월부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경기도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합니다. 경기도는 오늘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 기간 중 배출가스 5등급차량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며,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경우 2차 기간에는 저공해조치 신청서만 제출해도 과태료 부과가 유예됐지만 이번에는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소상공인 차량만 단속에서 제외됩니다. 또 도내 약 1만9400여 개 대기배출사업장 중 3종 이상의 대형사업장과 민원다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400여 개 사업장 집중 점검에 들어갑니다. 

['인사권 독립' 인천시-시의회 협약체결]

내년 1월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앞두고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가 인사 분야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인천시의회는 오늘 시의회 접견실에서 신은호 의장과 박남춘 시장, 양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의회와 인천시는 연 2회 정기 인사교류를 실시해 균형적인 인력 배치와 기관 간 공무원 승진 균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과 단기 교육훈련은 의회가 자체 실시하고, 7·9급 공채시험과 후생복지제도 운영 등은 시에서 통합 추진해 인사 분야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주시, 가정어린이집 폐원지원금 지급]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폐원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항진 시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보육 정책 연구 용역과 복지부 협의를 거쳐 이뤄진 여주시의 새로운 적극 행정 사례로 어린이집 폐원 지원 사업을 소개했는데요. 내년 1월부터 2년간 4억 4880만원의 지원금이 들어갈 이 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출산율 감소로 인한 지역 내 어린이집 수급 조절과 보육 서비스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항진 시장은 "원생의 급격한 감소와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선호도가 커 단순 경영 지원으로는 공생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폐원지원금 지급 배경을 밝혔습니다.

[부평구, 여자축구단 'FC공감' 창단]

인천 부평구 여성축구단이 탄생했습니다. 부평구 여자축구단 'FC공감'은 지난 20일 백운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최근 여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부평구청 직원과 부평구 체육회 소속 직원, 부평구민 등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FC공감은 정기 훈련을 거쳐 타 지역 여성축구단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영남 FC공감 회장은 "함께 뛰고 땀 흘리며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의미 있는 도전을 통해 부평구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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