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연금 공단의 기금운용직 퇴직자 중 다수가 금융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은 9월28일 “지난 3년간 퇴직한 국민연금 공단의 퇴직자 중 4명 중의 3명은 금융기관에 재취업하고 금융기관 재취업자 2명 중 1명은 국민연금과 관련된 기관에 재취업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이종성 의원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은 9월28일 “지난 3년간 퇴직한 국민연금 공단의 퇴직자 중 4명 중의 3명은 금융기관에 재취업하고 금융기관 재취업자 2명 중 1명은 국민연금과 관련된 기관에 재취업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이종성 의원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은 9월28일 “지난 3년간 퇴직한 국민연금 공단의 퇴직자 중 4명 중의 3명은 금융기관에 재취업하고 금융기관 재취업자 2명 중 1명은 국민연금과 관련된 기관에 재취업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퇴직에서 재취업까지 걸린 시간이 69명 중 52명이 한달 안에 재취업했고, 1주일이 채 걸리지 않은 퇴직자도 27명이나 됐다.

또 이들 중에는 대마흡입으로 해임된 4명도 포함되었으며 이에 더해 기금운용직의 평근 근속 연수마저도 감소해 지난해에는 48개월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기금운용본부는 3년만에 평균 근속 연수가 20개월이나 감소했다. 이는 개인 몸값 올리기 위한 스펙 쌓기 용도로 전락한 것”이라 비판했다.

또 “재취업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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