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재학 기자]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14일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장소인 청성역사공원으로 이전하고 이전 제막식을 진행했다.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14일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장소인 청성역사공원으로 이전하고 이전 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14일 평화의 소녀상을 공공장소인 청성역사공원으로 이전하고 이전 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

청성역사공원은 포천 항일 운동의 상징과 같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동상이 모셔져 있으며, 충혼탑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점했을 때 조국을 위해 몸바친 사람들의 동상과 6·25 전쟁 전사 군인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전 제막식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제막 현장 중계와 스튜디오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2원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오상운 추진위원장, 박윤국 포천시장, 송상국 포천시부의장이 참석했다.

한편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2019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에 맞춰 발대식을 가지고 출범한 단체로 항일의병운동의 중심이자 남북 협력의 길목으로 평화의 도시를 희망하는 그 상징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포천에서 일본군 위안부 어르신들의 명예의 회복, 왜곡된 역사의 정립,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우고 평화를 염원하는 활동을 통해 평화, 인권, 생명,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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