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사, 영호남 민심통합 행보]

어제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한 이재명 도지사가 고향인 경북 안동 방문에 이어 찾은 전라남도 목포에서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공정성과 기본소득 등에 대해 이재명 지사와 기자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이 오갔는데요, 간담회는 이 지사와 서울 여의도의 캠프 사무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방문에 이어 전남 도청에서 '경기도와 전라남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 체결식'도 가졌는데요, 이는 전날 대구·경북의 민심 잡기 행보에 이은 ‘여권 텃밭’인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지사는 주말 KBS TV토론과 민주당 국민면접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인천 2030년까지 대한민국 제2도시로"]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의 환경과 경제 분야 로드맵을 제시하고 인천시를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1일 인천독립 40주년과 민선7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은 앞으로 10년간 경제구조 전환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모두 이룬 도시가 돼,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제2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환경특별시, 탄소중립도시 등 인천의 4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이를 미래첨단산업축 등 6개축으로 나눠 개발한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수도권 매립지를 포함한 환경분야에 중점을 두고 첨단산업 중심의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 2030년까지 검단신도시 등 4개 지역개발을 통해 주택 11만호와 '인천형 우리집' 등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6만4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내 델타 변이 확진자 급증]

경기도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지난 4월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42명의 감염경로는 집단발생 관련 18명, 해외입국이 13명,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사람이 8명 이며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데요, 경기도는 이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42명과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확진자가 258명에 달한다고 보고 있어 실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감염경로나 높은 전파력을 고려하면 지역사회 빠른 전파가 우려된다"며 "증상 발현 시 빠른 검사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말N - 의정부문화재단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 작가 정영욱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안녕하세요, 주말N 코너입니다. 2012 제1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비롯해 베스트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한 뮤지컬 작품! ‘식구를 찾아서’가 7월9일부터 1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탄탄한 극본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더해져 탄생한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2011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여 명의 관객을 만나왔는데요. 박복녀와 지화자, 두 할머니와 반려동물 삼총사 몽과 냥, 그리고 꼬가 밥과 정을 나누며 진정한 식구가 돼가는 소박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들이 식구가 돼가는 모습이 큰 웃음과 감동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고 하는데요. 무료하고 지친 우리의 일상 속, 시골집 밥상처럼 소박하고 정겨운 맛이 가득 담긴 창작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뮤지컬 티켓 예매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각박한 세상에 이리저리 치이며 이번 한주도 잘 버틴 당신을 위해, 힘이 돼 줄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21세기를 위한 10권의 도서’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작가 정영욱님의 에세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인데요.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스스로에게 ‘잘 될 거야’, ‘나는 행복해’ 등 좋은 말을 계속해주면, 그 말대로 정말로 잘되고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엔 작가 정영욱님의 에세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로 지친 내 마음속에 희망과 행복의 씨앗 한 줌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주말N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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