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현장 감식 통해 정확한 발화지점, 원인 조사 방침

인천 남동구의 한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월7일 오전 3시14분께 인천 남동구 운연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2억여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1시간5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인천 남동소방서)
2월7일 오전 3시14분께 인천 남동구 운연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공장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2억여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1시간5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인천 남동소방서)

2월8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14분께 지역 내 운연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20대 태국국적의 인근 공장 직원으로 잠을 자던 중 ‘펑’ ‘펑’ 소리를 듣고 창고 대표에 알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불은 창고 건물 전부와 인근 공장으로 확산돼 에어컨과 자재, 주차 차량 4대 일부 등을 태워 2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1시간5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경찰과 창고 건물 전체가 불에 탄 관계로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발화지점 및 발화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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