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 자율 감사제 시범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학교 자율 감사제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단위 학교의 감사업무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감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인 인천형 자율감사 모델 개발을 위해 자율감사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학교 자율 감사제 시범 도입을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단위 학교의 감사업무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감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인 인천형 자율감사 모델 개발을 위해 자율감사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김종환 기자)

자율 감사제 시범 도입은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대면 방식의 종합감사에서 학교 자율감사 방식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감사시기를 7월 이후로 연기해 학교의 감사 부담을 완화했다.

그 연장선에서 인천 교육 상황에 맞는 학교 자율감사 방식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는 외부 감사 인력을 최소화하고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먼저 시 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감사업무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 감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인 인천형 자율감사 모델 개발을 위해 자율감사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된 모델을 적용해 올해 하반기 중 일부 학교에 시범 도입한 후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2021년에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공청회 등을 통해 자율감사 제도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운영방법 등을 최종 결정한다는 복안이다.

시범 도입 학교에 대한 감사 인력지원, 컨설팅을 통해 학교 스스로 수행하는 감사의 어려움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등교 수업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학교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자율적으로 고쳐나가는 감사 시스템으로 변화를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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